나의 이야기

카페늘꽃의 숨은 추억찾기..^^ 밴드 AC/DC..^^ (여주귀농생활쌍화차핫플감성힐링예쁜분위기좋은카페 : 7080레트로카페늘꽃)

맹꽁이부부 2025. 7. 15. 07:37

 

(* 저희 맹꽁이부부는 여주로 귀농을 하여 농장안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면서 7080을 위한 “카페늘꽃” 영업중입니다..^^)

 

카페늘꽃에는 맹꽁이부부가 살면서 좋아했던 영화, 가수, 만화등의 포스터와 소품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소품들을 찾아서 소개해가면서 추억을 되새겨보려 합니다..^^

 

전압처럼 전율적인 록 앤 롤의 전설: AC/DC, 그들의 불꽃같은 역사와 심장 같은 사운드

헤드뱅잉을 유발하는 강력한 리프, 땀과 열정이 느껴지는 보컬, 그리고 무엇보다 꾸밈없고 순수한 록 앤 롤 정신.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응축해낸 밴드를 꼽으라면 단연 AC/DC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1973년 호주 시드니에서 결성된 이 밴드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록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살아있는 전설로 남아있죠. "우리는 그저 록 앤 롤 밴드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AC/DC가 록 음악사에 남긴 발자취는 그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할 만큼 거대합니다.

AC/DC의 음악은 종종 하드 록, 블루스 록, 헤비메탈 등으로 분류되곤 하지만, 밴드 스스로는 그저 **"록 앤 롤"**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단순한 정의 속에는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의 본질, 즉 꾸밈없고 원초적인 에너지와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음악 트렌드 속에서도 AC/DC는 자신들만의 확고한 사운드를 고수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오늘은 AC/DC의 시작부터 전설이 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그 중심에서 밴드의 심장이었던 주요 멤버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형제의 역작: AC/DC의 탄생과 영 브라더스

AC/DC의 역사는 두 명의 스코틀랜드 출신 형제, **말콤 영(Malcolm Young, 리듬 기타)**과 **앵거스 영(Angus Young, 리드 기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1963년 호주로 이주한 영 형제는 일찍이 음악에 대한 깊은 열정을 키웠고, 1973년 밴드를 결성합니다. 밴드 이름 AC/DC는 그들의 누나 마가렛이 재봉틀에서 본 '교류/직류(Alternating Current/Direct Current)' 약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죠. 전기의 흐름처럼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밴드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이름이었습니다.

말콤 영은 밴드의 리듬 기타리스트이자 음악적 기둥이었습니다. 그는 화려한 솔로보다는 곡의 전체적인 그루브와 뼈대를 만드는 데 집중했으며, AC/DC 특유의 견고하고 육중한 사운드의 핵심을 담당했습니다. 그의 기타 리프는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하고, 마치 밴드의 심장 박동처럼 묵묵히 곡을 이끌어갔습니다. 말콤의 리듬 기타는 앵거스 영의 폭발적인 리드 기타가 자유롭게 날뛸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되어 주었죠. 그는 밴드의 송라이팅에도 깊이 관여하며 AC/DC의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2017년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말콤 영이 남긴 리듬과 정신은 AC/DC 음악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반면, 앵거스 영은 AC/DC의 상징이자 무대 위의 악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의 시그니처인 교복 차림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번개처럼 빠르고 강렬한 리드 기타는 AC/DC 공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앵거스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특유의 '덕 워크(duck walk)'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그의 기타 솔로는 기교보다는 에너지와 감정에 초점을 맞추며,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정교하게 곡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앵거스의 리드 기타는 AC/DC 사운드의 얼굴이었고, 그의 존재감은 밴드의 시각적인 매력을 배가시켰습니다.

 

두 명의 전설적인 보컬: 본 스콧과 브라이언 존슨

AC/DC의 사운드를 완성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축은 바로 보컬입니다. AC/DC는 밴드 역사상 두 명의 전설적인 프런트맨을 가졌는데,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밴드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초창기 AC/DC의 보컬은 **본 스콧(Bon Scott)**이었습니다. 1974년에 합류한 본 스콧은 허스키하고 거친 보이스, 그리고 재치 있고 솔직한 가사로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마치 땀과 먼지가 섞인 듯한 날것의 에너지로 가득했고, 무대 위에서는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Highway to Hell', 'Dirty Deeds Done Dirt Cheap', 'T.N.T.' 등 본 스콧 시절의 명곡들은 AC/DC의 초기 사운드를 규정했으며, 그의 카리스마는 밴드를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1980년,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록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본 스콧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밴드에게 엄청난 시련이었지만, AC/DC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운 인물이 바로 **브라이언 존슨(Brian Johnson)**입니다. 브라이언 존슨은 본 스콧과는 또 다른, 더욱 긁히고 고음의 보이스로 밴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첫 앨범인 **'Back in Black' (1980)**은 록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 하나가 되었고, 'Hells Bells', 'You Shook Me All Night Long', 'Back in Black' 같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며 AC/DC를 세계적인 슈퍼스타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브라이언 존슨은 본 스콧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로 AC/DC의 사운드를 재정의했고,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밴드의 프런트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의 시원한 고음과 파워풀한 무대 매너는 AC/DC 라이브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6년 청력 문제로 잠시 밴드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하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밴드의 굳건한 리듬 섹션: 클리프 윌리엄스와 필 러드

말콤과 앵거스 영 형제의 기타 사운드가 AC/DC의 심장이라면, 밴드의 든든한 리듬 섹션은 그 심장을 뛰게 하는 혈관과 같았습니다. 베이시스트 **클리프 윌리엄스(Cliff Williams)**와 드러머 **필 러드(Phil Rudd)**는 AC/DC의 사운드를 견고하게 뒷받침하며 밴드의 독창적인 그루브를 만들어냈습니다.

클리프 윌리엄스는 1977년 밴드에 합류한 이래 AC/DC의 베이시스트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화려한 베이스 솔로보다는 곡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했으며, 말콤 영의 리듬 기타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밴드 사운드의 무게 중심을 잡았습니다. 클리프의 베이스 라인은 단순하지만 록 앤 롤의 본질적인 리듬을 놓치지 않으며 밴드의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했습니다. 그의 안정적인 연주는 AC/DC의 거칠고 직선적인 사운드에 단단한 기초를 마련해주었습니다.

필 러드는 1975년부터 1983년, 그리고 1994년부터 2015년까지 AC/DC의 드럼을 담당하며 밴드의 리듬을 책임졌습니다. 그의 드럼 스타일은 간결하고 파워풀하며, 과도한 기교 없이 록 앤 롤의 본질적인 비트를 강조했습니다. 필 러드의 드럼은 앵거스와 말콤의 기타 리프, 그리고 보컬의 에너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AC/DC 특유의 '떼창'을 유발하는 그루브를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정확하고 육중한 비트는 밴드의 라이브 퍼포먼스에 엄청난 에너지를 불어넣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불멸의 록 앤 롤 정신: AC/DC의 유산

AC/DC는 'Back in Black'과 같은 전설적인 앨범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2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Thunderstruck', 'Highway to Hell', 'Back in Black'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들은 복잡한 코드 진행이나 현란한 테크닉보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리프와 멜로디, 그리고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로 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AC/DC의 음악은 꾸밈없이 순수하며, 듣는 이의 심장을 바로 울리는 원초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십 년의 활동 기간 동안 멤버 교체와 안타까운 이별도 있었지만, AC/DC는 자신들의 음악적 신념을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투어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변함없는 라이브 에너지를 선사했고, 그들의 음악은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고 있습니다. 앵거스 영의 열정적인 기타 리프와 브라이언 존슨의 독특한 보이스, 그리고 밴드 전체가 뿜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는 AC/DC가 왜 록 앤 롤의 전설로 불리는지를 증명합니다.

AC/DC는 단순한 밴드를 넘어, '록 앤 롤은 죽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증명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루한 일상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합니다. 오늘날에도 AC/DC의 음악은 수많은 록 밴드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들의 불멸의 록 앤 롤 정신은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

 

늘꽃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일신로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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